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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추면(low) 꽃처럼(flower) 향기가 난다
글쓴이 :관리자2   등록일 : 2015-01-26   조회수 :343

[내 인생을 바꾼 한 글자(1)] 나를 낮추면(low) 꽃처럼(flower) 향기가 난다

  

살면서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물,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지위를 자꾸 드러내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은 욕망이 앞서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자신을 일부러 드러낼수록 오히려 자신이 추해지는 역설을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꽃의 향기를 맡고 싶어하지 썩은 생선 냄새를 맡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을 낮춰 상대를 대하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면 저절로 존경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테레사 수녀는허리를 굽히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겸손이 몸에 배게 하라는 뜻이겠지요. 겸손함은 많은 시련과 좌절을 겪은 사람에게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져본 경험이 있기에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법을 온 몸으로 터득한 것이겠지요. 책이 아닌 삶에서 그런 겸손을 익힌 사람은 얼굴이 온화하고 평화롭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안다고 우쭐대면 그 사람은 더 이상의 발전은 없겠지요. 특히 진실한 사랑을 원할수록 사랑하는 상대에게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끊임없는 배움이니까요. 상대보다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진실한 사랑은 저만치 멀어져 갑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사람에게 허리를 굽히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의 수준으로 자기를 들어올리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중세의 성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따서 바티칸의 교황인 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리무진 대신 버스를 타고 다니고, 무릎을 꿇고 여인의 발을 씻겨주는 행동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을 낮춰 가난한 자들 가운데 서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낮추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그를 보기 위해 지금도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이념에 관계없이 바티칸 광장에 모이는 것입니다. 겸손은 결국 자신을 끊임없이 죽여서 새로 태어나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자신만이 옳다는 아집,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만 하려는 이기심, 타인을 무시하는 오만함 등을 죽여야 겸손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겸손은 물과 같습니다. '상선약수'란 말이 있지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입니다. 막히면 다투지 않고 돌아가고 웅덩이를 만나면 다 찰 때 까지 진득하게 기다린 후 빠져나가 낮게 낮게 흘러 큰 바다로 이르는 것처럼 겸손이란 결국 큰 인격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겸손을 일상생활에서 실행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겸손을 일상생활에서 실행할 때 'flower'를 떠올려 보세요. 'flower'에는 '낮은'이란 뜻의 'low'가 들어있습니다. 자신을 낮추면 꽃처럼 향기가 난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과시하거나 교만한 생각이 들 때 꽃처럼 은은한 향기가 나려면 그런 마음을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면 들떠있는 마음이 잔잔히 가라앉을 겁니다. 겸손한 마음은 시련을 거치면서 그 의미가 더 강하게 새겨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를 낮추면서 꽃처럼 향기가 나게 하려는 노력, 아름다운 삶의 과정이 아닐까요?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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